제2회 한국교회 기도회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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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교회 기도회 취소 결정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9.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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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지난달 12일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 제1회 한국교회기도회 모습.
지난달 12일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 제1회 한국교회기도회 모습.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이하 기도회)9월에는 현장 모임을 취소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교총을 중심으로 교계 연합기관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도회는 지난달 12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 목사)에서 1회를 진행했고, 2회 기도회를 오는 16일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에서 예장 합동교단 주관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한교총은 현장기도회 진행에 무리가 있다고 보고 취소를 결정했다.

한교총은 현장 기도회 대신 기도회 자료를 제작해 교회 연합기관과 회원교단을 통해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자료 가운데에는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문과 법무법인 산지 대표 남윤재 변호사의 강의안 및 동영상, 차별금지법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보고서 등이 포함된다.

3회 기도회는 10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하성여의도총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며, 4회 기도회는 1111일 광림교회에서 감리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교총은 국내 주요교단과 지역교회 연합회, 기독단체들과 함께 기도회 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추진위는 기도회를 지역별로 진행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전국 교회가 연대하여 개최함으로써, 범 교회적 협력과 기도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기도회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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