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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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0.09.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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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신부의 기다림 / 마태복음 25:1~13 / 찬송: 175

이스라엘 민족은 메시아의 강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도록 메시아를 보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세례 요한의 외침은 메시아의 오심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빌립 또한 구약성경에 보내주시기로 하신 약속의 메시아를 만났다고 나다나엘에게 전하였습니다.

오늘 분문의 비유에서는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 중 등과 기름을 준비한 오직 다섯 처녀만이 신랑과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됩니다. 신랑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이시며 처녀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다림은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주님은 깨어 있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의 믿음은 항상 깨어있고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분량이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범사에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남이 준비되어 있어 주님이 기다려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다림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구원의 완성, 곧 믿음의 성취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부인 우리 그리스도인은 신랑이신 예수님의 손을 잡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영원히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언제나 주님과 주님의 나라가 기다려지게 하옵소서.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하나님께 붙들린 자 / 창세기 29:21~30 / 찬송: 549

야곱의 인생을 추적해 보면 그가 얼마나 어려운 삶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도 야곱의 결혼 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외삼촌에게 속아 처형인 레아를 아내로 맞게 되고 결국은 여종까지 포함해서 네 명의 아내를 얻게 됩니다. 한 명의 아내도 거느리기 힘든데 네 명의 아내들 사이에서 라헬은 나중에 요셉과 베냐민을 얻지만 자녀를 얻지 못함으로 인한 라헬의 투정까지 받아주어야 했던 야곱의 삶이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야곱의 삶은 계속해서 평탄하질 못합니다. 외삼촌과의 갈등과, 형을 피하여 도망하지만 결국 도망쳐 왔던 자리로 돌아와서 형 에서에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년에는 아들들의 속임으로 가장 사랑했던 아들 요셉을 죽은 줄로 알고 고통스런 노년을 보냅니다. 왜 야곱은 이러한 고달픈 길을 걸어야 했을까요?

야곱은 하나님께서 모태 중에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기의 인생을 자기의 의도대로 끌고 하려 했고 하나님은 이를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의 생애가 자신의 능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과 계획 속에 있음을 확인시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과정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곤고하다면 야곱을 붙드셨듯이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내 인생을 내 고집대로 살아 주께로부터 멀리 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번성할수록/ 호세아 4:6~10 / 찬송: 511

현대사회는 더 이상 발전할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영역에서 최첨단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에게 만족함보다는 불평과 불만으로 팽배해 있습니다. 불편함 없이 모든 환경이 인간에게 편안함을 주면 감사하며 잘 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런데 왜 시대가 발전하고 발달할수록 만족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 잘살아 보려는 인간들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여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7) 인간들에게 먹을 것이 없어서 만족함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번성함이 오히려 인간들에게 기쁨을 주지 못하고 근심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므로 인생의 곤고함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6). ‘지식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없이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살아간다 할지라도 미련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는 자들은 언제나 만족함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10). 인간의 번성함이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복 있는 자입니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믿음의 백성들로 온전히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마음이 나뉘지 않는 사람 / 역대상 11:15~19 / 찬송: 336

본문에 충성 된 용사들의 모습은 오늘날 성도들이 우리의 구주가 되시고 만왕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를 보여줍니다. 마음이 나뉘지 않는 충성 된 사람인 용사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첫째, 10절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윗을 힘껏 도왔습니다. 용사들의 도움으로 다윗이 나라를 얻게 되었습니다. 용사들은 다윗을 세워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둘째, 14절에 이스라엘의 땅을 보호하였습니다. 신하 된 사람이 왕을 도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나라를 옳게 다스리고 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일입니다. 이처럼 다윗의 충성 된 용사들은 사명을 매우 잘 감당하였습니다.

셋째, 15~19절에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의 소원을 만족시켰습니다. 다시 블레셋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스라엘은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을 블레셋에 빼앗겼습니다. 다윗은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어린 시절 자기가 마시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의 물을 마시기를 소원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의 세 용사는 목숨을 걸고 블레셋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그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왔습니다. 적군이 있는 베들레헴에 가서 생명을 걸고 왕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 용사처럼 마음의 중심을 잡고 마음이 나뉘지 않는 충성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하나님의 뜻을 위해 성도의 사명을 다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 마음이 나뉘지 않는 삶이 되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인생의 갈림길을 만나면 / 시편 37:5~6 / 찬송: 375

인생은 길을 가는 나그네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갈림길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길에서 만나는 갈림길은 무엇입니까? 누구나 인생의 갈림길에 서면 밤을 새워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아브라함과 롯은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왼쪽은 소돔 고모라 성이 있는 곳으로 땅이 비옥하고 아름다운 동산 같았습니다. 오른쪽은 거칠고 메마른 황무지인 헤브론 골짜기였습니다. 롯이 먼저 왼쪽을 선택하므로 아브라함은 오른쪽을 선택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의 도시여서 멸망하였으나 헤브론의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임재하심으로 날마다 은혜와 축복의 삶이 계속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롯을 구출하실 때에 돌아보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셨으나, 롯의 처는 소돔을 잊지 못하여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자손이 살기위해서 생명을 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생의 갈림길에서 주님 보시기에 경건하고 온전한 깨달음 속에서 거룩한 생명의 길을 걷기에 부족함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인생의 갈림길에서 거룩한 생명의 길을 걷기에 부족함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 야고보서 1:4 / 찬송: 450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다보면 불같은 시련을 겪습니다. 영적 깊이나 나이, 직분과 상관없이 우리는 시험을 날마다 각오하고 살아야 합니다. 은혜와 시험은 언제나 같이 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집중된 크리스천은 시험이나 시련을 영적 성장의 기회로 봅니다. 그래서 성경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집중된 그리스도인은 시험 없는 삶을 구하기보다 시험을 이기는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틴 루터는 내가 겪은 시험들은 신성함을 가르쳐준 스승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시련을 받아들였습니다. 믿음은 얼마든지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합니다. 믿음이 작아지면 세상과 문제가 크게 보입니다. 반면에 믿음이 커지면 세상과 문제는 작게 보입니다. 세상과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신앙은 유행이 아닙니다. 자꾸 약삭빠르게 대안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 앞에 놓인 불투명한 미래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어쩌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도망가고 싶은 지금, 우리는 기적이 시작되는 마지막 계단 앞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쉽게 물러서지 마십시오. 우리는 오랜 기다림을 통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 시간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사울 왕처럼 쉽게 무너집니다. 기다림은 자신의 연약함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붙잡히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이 시험의 때를 온전히 인내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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