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함께 성령과 함께 영혼을 살리는 한국교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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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성령과 함께 영혼을 살리는 한국교회 되길
  • 곽인섭 목사
  • 승인 2020.09.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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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끝) - 기도성령운동 ③

다니엘이 왜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기로 결심했을까요? 다니엘 9장에 나오는 기도의 내용 중에 우리가 잘 아는 ‘주여 삼창’의 근거가 되는 다니엘 9장 19절을 보겠습니다. (단 9: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행하소서,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다니엘은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는 것을, 왕이 아니라, 제국의 권력을 쥐고 있는 고위 관리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일하셔야 일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행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다니엘의 믿음이고, 다니엘의 실력입니다. 누가 일하는지, 누구에게 정말로 힘이 있는지를 다니엘은 알았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세상적인 능력과 실력이 있었고, 인맥도 좋았습니다. 십 대부터 왕궁에서 먹고 자랐습니다. 왕궁 정치를 몸으로 배운 사람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어디에 내 힘을 쏟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약속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셔야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니엘은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도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을 받습니다. 나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이 기도하고, 그렇게 가난한 심령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십니다. 성령을 받지 않으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고, 교회를 세울 수 없습니다(요 20:21~22,  행 1:4, 8).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야 하나님을 알고, 마음눈이 밝아져서 부르심의 소망과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 수 있습니다(엡 1:17~18). 고린도후서 3장 6절을 보면, 우리 목회자들이 성령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사도권의 문제, 어떤 사람이 정말 하나님의 사역자이냐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고린도후서 3장 6절을 보겠습니다. (고후 3: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새언약의 일꾼… 진실한 주님의 종들의 특징은 영의 사람입니다. 영이 영혼을 살립니다.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목회자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오순절 교인들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로 교인들은 운전교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자동차와 운전교본을 분리시키려고 합니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질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계속해서 장로 교인들과 오순절 교인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양쪽 모두 상대방과 교제할 경우 대파국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브래드포드 롱). 말씀과 성령이 함께 가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이 함께 역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먼저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목회자의 뒷모습을 보고 성도들이 기도하고, 그렇게 기도의 불길이 퍼져가서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기도하는 교회, 성령충만한 교회,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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