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에 ‘백내장·보철’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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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에 ‘백내장·보철’ 수술
  • 승인 200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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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도소와 공주교도소 등에서 부흥회를 개최, 재소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기독교새생명운동본부(총재:엄기호목사, 본부장:이주형목사)가 지난해 수용자에게 백내장 수술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5월 28일 청송제2교도소(소장:신상철)에 수용중인 수용자에게 치과수술(보철)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송제2교도소 신상철소장은 수용중인 윤모씨(61세, 전과 9범)가 어금니와 윗니가 없어 음식물을 씹기가 힘이 들어 고기반찬이 나올 때는 동료에게 주는 등 수용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고 기독교새생명운동본부에 협조를 요청, 본부장인 이주형목사가 시무하는 오정성화교회의 지원으로 보철을 해주어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했다.

치료를 받은 윤씨는 “치아가 없어 수용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장님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건강하게 수용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깊이 감사드리고 도와주신 기독교새생명운동본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송제2교도소 신상철소장은 수용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백내장 수술과 보철 등 특히 몸이 아파 고생하는 수용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여러 단체의 후원을 받아 치료해 주고 있다.

한편 1987년부터 청송제2교도소와 제2감호소 등 청송과 공주 등 전국의 교도소를 방문하면서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법무부로부터 사단법인을 허가받은 ‘기독교새생명운동본부’(사무총장:장승기목사)는 수용자들의 개안수술은 물론 영적 각성 집회를 통한 재소자 거듭나기 운동을 모범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범죄예방 차원에서 청소년 영성집회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석훈차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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