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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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거울이다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0.08.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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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역사는 디딤돌과 같다. 역사를 딛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역사의식이 없는 백성,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우매한 민족이다. 자기 역사를 부정하는 민족은 신뢰와 발전이 없다. 역사는 거울과 같아서 과거 역사를 통해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 역사란 이처럼 굉장히 중요하다.

성경은 정확한 역사를 거울로 보여준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기록했다. 마 1:6에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했다. 다윗왕의 부끄러운 가정사임에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성경의 역사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성벽 재건을 마친 후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역사를 회고하며,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선포할 때. 수문 앞 광장에 모였던 백성들은 3가지 신앙개혁 운동이 일어났다.

(1)회개운동, (2)말씀운동, (3)기도운동이다(느 9:1~4).

지금 한국교회도 이런 생명운동이 일어나야 산다. 덩치만 크고 야성을 잃고 진리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울 용기가 없다. 다른 사람이 싸워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신앙을 지키겠다는 당찬 야성이 보이지 않는다.  

올해 8.15 광복 75주년을 맞이했다. 36년간 나라를 빼앗기고, 해방을 맞이했지만 동족끼리 일어난 6.25 전쟁으로 완전폐허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역사에 정치, 경제, 사회 민주화를 이뤘고, 세계 11위 경제 번영을 이루었다. 하나님의 은혜요 어른세대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근현대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분단의 장벽에 갇혀 있고, 북한은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75년간 한반도 평화통일은 하나님의 뜻이며, 역사의 필연으로 믿고 기도해왔다. 이스라엘 민족을 바벨론 포로에서 구출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의 남은 과제인 한반도 복음통일의 빗장도 풀어주시길 기도하자. 

“주여! 분단된 우리민족의 복음통일을 지체하지 마시고 통일의 빗장을 풀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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