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현실에 관심 갖고 다가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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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현실에 관심 갖고 다가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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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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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청년 실업과 빈곤 문제에 관심 갖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전국 만 19~34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빈곤청년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빈곤 청년들의 우울지수가 9.76점(30점 척도)으로 우울 판정기준인 10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우울증 환자 역시 2013년 4만7,215명에서 2017년 7만5,602명으로 4년간 58.4% 증가했다.

한편 국내 129만여 명에 달하는 29세 이하 청년 가장 중 상당수가 경제적 부담으로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건강 불균형과 학업 성취도 및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빈곤 사각지대 해소 등을 과제로 담은 제2차 기초생활 보장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 단체에서는 취약계층 대학생의 식비지원을 위한 ‘청년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는 100명을 선정, 소득 수준과 신청 사유 등을 검토해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고 한다. 선정된 대학생들에게는 1인당 35만원의 2학기 식대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단체는 수년 전부터 이 캠페인을 매 학기 진행한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지역사회의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매학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교회도 있다. 어떤 형태든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역들이 확산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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