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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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0.08.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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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성경대로 / 고린도전서 15:1~11 / 찬송: 155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처음부터 예수님을 믿은 자들이 아니라 대부분 헬라사상에 익숙한 환경에서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들이 된 자들입니다. 헬라사상은 영원불멸을 강조하며 영혼을 만물 중에서 가장 고상한 것으로 여긴 반면 육신은 아주 저속한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부활은 믿어도 육체의 부활은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이 전한 복음은 부활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과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의 생명이 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전한 부활에 대한 것은 어떠한 것이었습니까?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3)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대로죽으셨다는 것입니다. 가장 확실한 증거가 성경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은 증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 자신도 말하기를 올바른 부활신앙을 갖은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고백합니다(10).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늘 감사하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성경대로 이루어진 부활을 믿고 감사하며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아멘.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야곱의 축복 / 오바댜 1:17~21 / 찬송: 304

우리가 어떤 나라에 태어나며 어떤 종교를 갖느냐는 것은 인생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치 않는 시대에 태어나 나라나 부모나 외모를 우리가 선택하거나 정할 수 없습니다.

에서는 장자로 태어납니다. 장자는 가문의 기업을 이어갈 우선권을 가진 자요, 하나님의 기업을 이을 자 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귀중히 생각하지 않고 팥죽 한 그릇에 허기진 배를 채우겠다고 야곱에게 내줍니다.

오늘 본문은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다는 것에 대한 상징적인 인물로 공개적으로 에서를 저주합니다. 에서의 또 다른 이름은 에돔입니다. 오바댜서는 한 장으로 되어 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에돔을 저주하는 내용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돔을 이렇게 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기업을 소홀히 여긴 자와 어떻게든 장자의 명분을 소유하여 복을 받으려하는 자의 대조적인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어떤 한 인물을 이렇게 까지 저주한 예가 없습니다. 본문을 보면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1:18) 그리고 불이 지푸라기를 태울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된 복이 세상과 어떻게 구별되는지 깊은 이해를 갖고 신앙의 길을 걷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대한민국에 태어나 좋은 환경 속에서 예수 믿게 된 것을 가장 큰 축복으로 알게 하옵소서.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내게 업힌 자여 / 이사야 46:3~7 / 찬송: 382

본문은 이스라엘의 보호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었습니다. 마치 부모가 그 자녀를 안고 품으며 업음 같이 이스라엘을 늘 그렇게 지극함으로 지켜 보호하시는 유일한 보호자이심을 강조하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안에서 이 땅에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계획을 따라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게 하셨다”(1:11)라는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은 우연히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 안에서 시작된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독자적인 행동을 할 수 없으며 비록 성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자신의 능력과 경험과 지식만으로는 온전할 수 없는 연약한 생명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절대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와도 비교 불가한 분이십니다. 성경은 그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할 수 없으신 분이십니다”(5)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는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할수록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 도우심의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만이 보호자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어린아이 같이 날마다 업힌 자가 되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저를 항상 어린아이처럼 품으시고 업어주시옵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예수님의 흔적 / 갈라디아서 6:14~18 / 찬송: 488

사도 바울의 예수님을 향한 치열했던, 죽음까지도 막지 못했던 그 사랑을 천분의 일, 만분의 일이라도 닮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자신에게 예수님의 흔적이 있다고 말하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고 확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흔적은 첫째로,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14~15).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난 성도들에게는 십자가 이외에 자랑할 것이 결코 없으며, 할례와 같은 의식적인 행위보다는 믿음으로 새롭게 된 것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표시입니다(16~18). 믿음과 율법과의 관계를 풀어 온 바울은 본문에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축복과 아울러 경고를 하고 축도로 말씀에 대한 증거를 모두 마칩니다. 특히 16절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축복인데, 그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하나님의 이스라엘이라고 부름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은 예수님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믿음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인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성취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예수님의 흔적을 지닌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이 땅의 나그네 삶을 마치는 날 영원한 안식처에서 안식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 삶의 자리에 주님을 믿는 믿음의 흔적이 나타나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 민수기 14:1~10 / 찬송: 546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와 갈렙처럽 하나님의 기쁨이 되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많은 것을 들 수 있겠지만 특히 중요한 두 가지만 증거하고자 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열두 명 가운데 열 명은 가나안 땅에 대해 악평을 하면서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자기들에게 주실 것이라는 긍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지만, 뒤로 물러가는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고 증명했습니다.(10:38)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열 정탐꾼의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새도록 통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4)고 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위는 그들을 얘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대한 큰 불순종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사람들은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여호수아와 갈랩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우연인가 필연인가 / 열왕기상 22:29~40 / 찬송: 361

이스라엘의 아합은 왕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 일반 병사의 옷으로 갈아입고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가합니다. 적들은 아합 왕을 찾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그런데 희귀한 일이 벌어집니다. 34절에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아합 왕은 무명의 병사가 우연히 당긴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었던 것입니다.

우연 같았던 이 사건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전투가 있기 전 미가야 선지자를 통해 이 전투에서 아합 왕이 죽을 것이라고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한 사람의 우연히 당긴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연 속에 하나님의 필연이 숨겨져 있음을 말해 줍니다. 우연처럼 보였을 뿐, 그 우연 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담겨 있었습니다. 룻과 보아스의 만남이 우연한 만남이라고 기록하지만 이것은 우연한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다윗 왕과 메시아의 탄생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필연적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우연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이끄심을 나타내십니다. 사실 기도하면 많은 우연들이 생깁니다. 우리의 문제는 기도한 뒤 생기는 사건들을 기도에다 연관 지어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한 뒤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풍성한 응답을 받아 누리는 삶을 위해 영적 집중력을 갖게 하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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