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받은 사랑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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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받은 사랑 나눠야
  • 곽인섭 목사
  • 승인 2020.08.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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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나눔운동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자신과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동적인 실천을 추구하며,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것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세상과 이웃을 위하여 나누고 섬기는 데 앞장서는 나눔운동이다.”


성경에서 가장 불쌍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과부와 고아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너희가 이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면, 그래서 이 사람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긍휼이 없는 공동체, 긍휼이 없는 인생은 나의 노를 맹렬하게 쏟아 부을 것이라”고 하십니다(출 22:22~24). 그런데 니눔운동은 그냥 불쌍해서 나눠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 받은 말씀, 받은 사랑으로 나눠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분명해야 성경적인 나눔운동이 가능합니다.


출 22: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출 23: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많이 가졌으니, 너희가 착한 마음을 가졌으니, 나눠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받은 은혜, 첫 자리를 기억한다면, 나눠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앞서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막 10:45).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누는 삶을 살아갑니다. 복음에 대한 감격이 없으면 나눔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들은 많이 나누어 줍니다. 그래서 나눔운동이 그렇게 마음에 다가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나누어 준 후입니다.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24~30)


십자가에 가까이 왔을 때입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른 자들과 먼저 된 자는 제자들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먼저 된 자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때문에 많이 포기한 사람, 많이 나누어준 사람들이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먼저 된 자가 나중될 수 있습니다. 많이 나눕시다. 그러나 나눈 후에 주님 앞에서 엎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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