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많은 세상에서 하늘로부터 오는 ‘영적 능력’을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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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많은 세상에서 하늘로부터 오는 ‘영적 능력’을 기도하라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7.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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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개혁주의생명신학 ①

고린도전서 10장 3~4절은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서 먹게 된 신령한 음식과 신령한 음료는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것이며,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감추어진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요한복음 6장 41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추어진 만나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감추어진 만나는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시험과 고난을 이겨낼 때, 하늘로부터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미 우리 안에 있지만, 그 말씀으로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때, 하늘로부터 오는 말씀의 능력이 우리에게 더욱 강하게 주어집니다. 감추어진 만나는 우리 속에 있는 ‘영적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4장 32절은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나만이 알고 세상은 아직 알지 못하는 영적 양식이 바로 감추어진 만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거친 광야를 통과할 때 양식이 필요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만나로 그들을 먹여주시고 살려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거친 세상을 통과하면서 영적 양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살리십니다. 요한복음 6장 53절은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 55~58절은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마실 때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연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은 만나를 먹고도 죽었지만, 참된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그분과 연합된 우리는 영원히 살 것입니다. 거친 광야처럼 많은 유혹이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영적 능력을 받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로써 이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을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감추어진 만나를 주시고 흰 돌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적 양식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흰 돌은 왕의 잔치에 참석할 수 있는 입장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천국 잔치에 참여하기 전에 이미 천국 잔치의 초대장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천국 잔치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흰 돌을 이미 받았기 때문입니다. 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미 우리 안에 모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십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이 천국을 소유한 천국 백성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흰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해주십니다. 그 돌을 받는 자 외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승리한 사람에게 약속된 새 이름은 무엇입니까?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영적으로 승리한 신자의 새 이름일 것입니다. 그 이름을 새겨주시는 예수님과 받는 사람 외에는 그 이름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는 그렇게 친밀한 사귐과 교제가 있는 것입니다. 끝까지 싸워 영적으로 승리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친밀한 사귐 가운데 들어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렇게 원하는 상급이며 보상입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 백석총회는 이 영원한 생명을 이 땅에서 맛보고 누리며 전하는 생명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총회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총회의 비전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실 때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영적 승리를 거둔 사람에게 주시는 백석,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내가 있습니다. 흰 돌이신 그리스도에게 내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신비한 연합입니다. 우리만이 아는 놀라운 연합입니다. 흰 돌을 주시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흰 돌을 받는 우리만이 아는 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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