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회에 적극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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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교회에 적극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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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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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지방 소멸 위험이 가속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이모 연구위원이 국가통계포럼의 ‘인구이동 통계자료’를 분석, 최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19와 지역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4월 수도권 순 유입 인구가 2만 7,5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수도권 유입 인구로 4분의3 이상을 20대가 차지했다. 2020년 3~4월 수도권 유입 인구 중 20~24세가 43.4%(1만1,925명), 25~29세가 32%(8,816명)로 20대 비중이 75.5%로 나타났다. 읍면동 기준 소멸 위험 지역 역시 2017년 5월 1,483곳에서 2018년 5월 1,554곳으로 증가했다. 이미 기독교계에서는 교회를 넘어 마을 전체를 사역하는 ‘마을 공동체 목회’가 강조되고,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여러 마을을 아우르는 ‘거점 교회’ 설립 제안도 나오고 있다. 

농어촌 사회가 당면한 상황에서 교단과 교회 등이 지역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모 지방에서는 몇몇 교회가 연대해 매주일 오후 예배시간에 지역 내에 있는 농촌 교회 및 미자립 교인들을 파송, 함께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지원금을 지원한 곳들도 있다. 모두 어려움을 나누고, 상생의 미덕을 보여주는 훈훈한 모습이다. 

지체할 것 없이 도시와 농촌 교회가 앞으로도 협력 사역을 강화해야 한다. 그만큼 농어촌 지역과 교회가 당면한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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