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해소하겠는 법이 대다수 국민 역차별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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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해소하겠는 법이 대다수 국민 역차별 초래”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7.2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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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국회 앞에서 반대 집회 진행
경기도 산하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및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회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도 산하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및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회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와 시민단체, 범종교단체 등으로 이뤄진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상임회장:최승균 목사)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원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상임총무 박종호 목사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상임대표 최승균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최 목사는 “지금 많은 목회자들과 시민단체장들, 도민들과 교우들이 길 건너 보이지 않는 곳까지 거리두기를 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있다”며 “지난날 나라의 어려운 고비마다 앞장서서 희생해온 한국교회다. 코로나가 확산될 때에도 방역에 적극 협조했던 한국교회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전혀 다른 문제다. 신앙과 양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이 법안만큼은 절대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일각에서 논리적인 비약이라고 지적할 수도 있지만, 차별금지법을 제정한 여러 나라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여지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법안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우리 기독교계와 경기도민들이 첫 번째 깃발을 높이 들었다. 국민들도 함께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호 목사는 정의당에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예쁜 포장’으로 국민에게 법안 발의의 숨겨진 의도를 감추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집회와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이미 보호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이 존재함에도 차별금지법안으로 제기될 사회혼란이 우려된다”며 “차별금지법의 세부 내용을 아는 국민이라면 입법을 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민연합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있다”며 “차별을 해소하겠다는 이유로 대다수 국민에 대한 역차별과 사회 분열을 초래하며, 우리 사회의 공정한 경쟁시스템을 허물어뜨리고, 비도덕적 행위인 동성애에 대한 비판을 처벌하는 법이 이 속담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상 자신의 양심·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재정적 파탄을 감수해야 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대다수 국민의 건전한 비판마저도 차별행위로 만드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유교 등 여러종단들과 총력 연대하여 저지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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