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기 예술감독의 ‘틈, 틈이 보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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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기 예술감독의 ‘틈, 틈이 보이는 세상’
  • 이석훈
  • 승인 2020.07.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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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편지 등 사진과 짧은글 모은 작품집 발간

‘행복’ 포인트로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말라” 당부

“그대 등 뒤에서 내가 등불을 들면 / 내가 가는 길까지 밝아진다 // 이런 걸 / ‘함께’라고 한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길을 고민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편지를 쓰고 소통했다. 과거 일본 주재원 시절 사진 기자로 활동했던 근력을 살려 스마트폰에 일상을 담았는데 그 사진이 아침편지와 잘 맞았다.”

예술감독 손덕기씨가 최근 사진과 짧은 글을 담은 작품집 ‘틈, 틈이 보이는 세상’(영성네트워크/256쪽/2만원)을 발간하고 발간 의도를 밝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포인트를 ‘행복’이라는 단어로 압축하고 충분히 사랑하고 낭만을 즐기며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한다. 때로는 인생의 선배로, 때로는 아버지로, 때로는 친구로 그는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며 인생의 멘토를 자처한다.

이 책은 짧은 글과 사진이 나란히 짝을 짓고 있다. 형형색색의 칼라로 눈부신 세상에서 그보다 화려하고 선명한 흑백사진이 주는 매력은 독특하다.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삶의 일상이 오롯이 담긴 사진과 짧은 글. 틈을 찾아내는 저자의 안목이 돋보일 뿐이다.

손덕기 예술감독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여러 장르의 작품 사진을 찍고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그밖에 한국스포츠에이전트 1호로 6년간 활동했고, 일본 최초의 한류잡지 ‘kntv 가이드’와 ‘프로포즈라’를 발간하고 발행·편집인을 역임했다.

공연 기획으로 지저스아트 홀, 두레콘서트, 손덕기의 쉼콘서트 예술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문화 예술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두레콘서트’는 110회를 넘기면서 민간인 기획공연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부장관상, 유은혜국회의원상, 경기도지사상, 고양시장상, 일본적십자총재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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