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63:7~14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6절에서 에돔에 대한 심판을 말한 이사야 선지자는 7절에서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이 어떠한 가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1.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8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잘나고 우수하고 쓸모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으로 선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택하심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은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기대가 있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므로 하나님을 증거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2. 모든 환난에서 지켜주셨습니다.(9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당할 때도 그들을 떠나시지 않고 함께 하시며 그들의 구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내셔서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보호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살아오고 있지만, 조금만 어려우면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하시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여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거나 따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끝까지 책임지시고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3. 성령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11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범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난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에 애굽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던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령께 복종하지 않으면 반역과 불순종은 물론 거룩한 행실도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성령께서는 도리어 그들을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10절에서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나님께서는 보잘것없는 우리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여 주시고 친히 구원해 주셨고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인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고 하나님이 증거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깨달아 날마다 하나님을 증거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시므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복을 누리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