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시간을 통해 육을 죽이고 영혼을 살리는 것이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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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간을 통해 육을 죽이고 영혼을 살리는 것이 믿음”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7.2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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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4)

디모데후서 2장 3~4절은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부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죄와 끝까지 싸워 이겨야 하겠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오르시던 예수님은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만왕의 왕으로,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에게 슬픔과 아픔, 치욕을 안겨준 우리를 위해 물과 피, 남은 땀까지 모두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라고 외치고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세상을 이기신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부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이르는 고난의 시간을 통해 육이 죽어야 영혼이 산다는 사실을 고스란히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 과정을 지나가야 합니다. 이 과정은 우리가 이 땅에서 겪어야 할 모진 고통과 시련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이 없이는 감당할 수 없는 시험입니다. 우리도 최후 승리를 얻을 때까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 같이 참혹한 골고다 언덕에 오르는 과정을 겪을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베드로전서 5장 8~9절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우리만 고난 받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해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형제들 모두가 동일한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홀로 외롭게 고난 받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고난당하셨으며, 예수님을 믿는 모든 형제자매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상과 싸워 이길 힘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그것을 이길 수 없습니다. 
스가랴 4장 6절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이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영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총회의 이름은 백석입니다. 우리 총회는 하나님께로부터 이미 큰 상급을 받아 지금까지 날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6장 29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이전보다 더욱 크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총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굳게 믿고 다른 사람들도 믿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과 싸우며, 세상을 이기고,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될 것입니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삶 가운데 모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세상과 담대히 싸워 이기는 모든 믿음의 종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 백석총회는 예수 생명을 풍성히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을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 사람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 그리고 새 이름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서 감추어진 만나는 무엇입니까? 원래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생활하면서 먹은 양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늘로부터 만나를 내리셨습니다. 만나는 ‘이것이 무엇인가?’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만나를 생전 처음 보았고 먹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그 대답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애굽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진 만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광야 길을 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드러난 만나였습니다. 오직 그들만이 그 만나를 보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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