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을 세상에서 펼칠 다양한 인재 필요
상태바
하나님 말씀을 세상에서 펼칠 다양한 인재 필요
  • 곽인섭 목사
  • 승인 2020.07.21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 하나님나라운동(2)

하나님나라운동은 스케일이 좀 큽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고 이 세상 속으로 복음의 생명력이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 개인의 평안과 기쁨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웃과 사회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작년 12월 초, 2학기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직원 종강 채플에서 장종현 목사님은 “목사만 전도자냐? 예술가도, 문학가도 전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백석예술대학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문장이 있습니다. 

“예술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만물을 보십시오. 우리의 인체가 작동하는 것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가장 탁월하신 예술가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없는 예술은 쉽게 죽음, 쾌락으로 치우칩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의 향기가 들어있는 예술은 사람에게 평안을 주고, 기쁨을 주고, 위로를 줍니다. 예술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영국의 노예무역 폐지를 위해 수고했습니다. 그는 21세에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24세에 가장 중요한 선거구였던 요크셔에서 당선되었습니다. 전도유망한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25세에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정계를 은퇴하려는 결심을 합니다. 이 때 윌버포스의 은퇴를 막아선 사람이 두 사람이 있는데, 대학 동기인 윌리엄 피트와 존 뉴튼 목사님입니다. 특히 존 뉴튼 목사님은 자신을 찾아온 윌버포스에게 정계에 남아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목회자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속에서 펼칠 정치가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 1절부터 4절을 보면, 말 많은 에베소교회(딤전 1:4, 신화, 끝없는 족보, 변론)을 향한 가장 중요한 치료책이 나옵니다. 기도입니다. 말하는 대상, 말하는 방향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향해서 말을 많이 하는 교회를 향해서, 하나님을 향해서 말을 많이 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열왕기상 18장, 그 유명한 갈멜산 전투를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훈련시키십니다. 세 가지 훈련과정을 거치게 하시는데, 여기에서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그릿 시냇가에서 엘리야에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왕상 17:3~4)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훈련은 시돈 땅 사르밧에서 이루어집니다. 시돈을 바알우상숭배의 중심지입니다. 세상 한 가운데입니다. 그곳으로 엘리야를 인도하셔서 그곳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스리심을 보여주십니다(왕상 17:9).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사르밧 과부의 아들의 죽음 앞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신 후에 엘리야를 갈멜산으로 인도하십니다(왕상 17: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