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이슈 교단 차원에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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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이슈 교단 차원에서 대응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7.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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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동성애대책위 1차 회의 진행
감리회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 본부교회에서 모여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감리회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 본부교회에서 모여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윤보환 목사)가 동성애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감리회는 지난 20일 본부교회에서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뒤 한국 사회는 물론이고 교계에서 동성애 문제가 중대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감리회는 동성애대책위를 통해 교단 차원의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임은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기초적인 단계로 진행됐지만, 향후 감리교회 내의 동성애 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착을 구상하고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2016년 12월 총실위 결의에 따라 동성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됐으며, 위원은 이상일, 최상윤, 안민회, 박성현, 엄충원, 이상주, 황건구, 윤성명, 이길수(이상 목회자), 심은보, 박해서(이상 장로) 등 11명이다. 

동대위는 앞서 지난 6월 퀴어축제에서 동성애자들을 축복한 감리회 소속 이 모 목사에 대해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그리고 감리교회 공동체에 용서를 구하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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