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교회가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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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교회가 기도합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7.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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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울릉도-독도 등지에서 ‘독도구국기도회’ 개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와 교회를 깨우기 위한 기도회가 국토의 동쪽 끝 독도에서 열렸다. 

한교연은 지난 7~9일 울릉도와 독도 등지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한교연은 지난 7~9일 울릉도와 독도 등지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은 지난 7~9일 독도구국기도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천만 성도들이 깨어 기도함으로 하나 될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 임원과 상임 특별위원장 등 32명이 참가한 이번 독도구국기도회를 위해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와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 등이 후원했다. 전체 일정은 2박3일로 강원도 동해와 울릉도, 독도를 오가며 진행됐다. 둘째 날인 8일 오후에는 쾌속선 씨스타1호 편으로 독도에 도착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태극기를 들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하나님께서 좋은 일기를 허락하셔서 동해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 다시 독도까지 2시간, 5시간 동안 배를 타고 국토의 시작점인 독도에 무사히 도착하게 하셨다”며 “독도 입도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무장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한국교회는 예배와 교회의 본질을 속히 회복함으로 나라와 민족에 빛과 소금이 되고 희망의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도 방문을 마친 뒤 울릉도로 돌아온 한교연 독도방문단은 울릉도 대동호텔에서 수요예배를 겸한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는 공동회장 김명식 목사와 이병순 목사, 상임위원장 정택경 목사, 감사 이영한 장로가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해 △한국교회연합을 위해 △코로나19 극복과 차별금지법 철폐를 위해 특별 기도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지금 유라굴로 광풍 속에 항해하는 배와 같은 모습”이라며 “모든 환경과 조건이 좌절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설교를 전했다.

한편 이번 독도기도회는 당초 8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참가 인원과 일정을 대폭 축소했으며, 모든 일정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뿌리는 등 철저하게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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