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계시의 영인 성령이 깨달음 주실 때 하나님을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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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계시의 영인 성령이 깨달음 주실 때 하나님을 알게 돼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7.07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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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2)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목회자인 우리들은 영적 지도자입니다. 영적 지도자들인 우리가 세상의 물질과 명예에만 관심이 있으면 영적 감각이 깨어 있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우리들이 먼저 마음이 청결하고 순전하여 성령의 권면과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8장 8절은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좋은 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설교자가 먼저 자신이 준비한 설교에서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준비할 때, 주석을 한 시간 읽었다면 성경은 두 시간 읽어야 하고, 성경을 두 시간 읽었다면 기도는 세 시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식의 지배를 받지 않고 성령의 지배를 받아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영적 지도자들인 목사님들이 성령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을 때, 우리 백석총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풍성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백석총회에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영적 생명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백석총회에 말씀을 주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 가운데 깨어 있을 때 우리의 귀를 열어 말씀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성경을 하나님의 유일하고 완전한 계시로 믿어야 합니다. 성경의 권위가 회복되어야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이 역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을 보는 우리의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과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하여 주신 유일하고 완전한 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계시란 사람의 지혜로 알 수 없는 진리를 하나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21절에서는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완전한 계시입니다. 지금도 성령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에베소서 1장 17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인 성령께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실 때 비로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교회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본문에서 복수로 ‘교회들에게’라고 한 것은 이 편지가 버가모 교회만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모든 교회를 위한 말씀임을 나타냅니다. 특정한 시대와 배경 가운데 있는 교회에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고난과 환난 가운데 있는 모든 교회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우리 백석총회와 산하 모든 교회들을 위한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 백석총회는 영적 귀를 열어 주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 귀는 어떻게 열릴 수 있습니까? 성령 충만할 때 영적 귀가 열립니다. 본문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귀는 성령 충만할 때 가질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6절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르면 육에 머물고 맙니다. 그러나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받으면 영적인 눈과 귀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욥기 34장 3절은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입은 음식물의 맛을 올바로 분별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귀만이 주님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고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백석총회의 모든 주의 종들이 무릎 꿇고 기도하며 성령 충만하여 생명의 말씀을 듣는 영적 귀가 열려서 영적 메시지를 선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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