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가정예배
상태바
7월 둘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0.07.0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요일 / 내가 주인 삼은 주님 / 마태복음 6:24~34 / 찬송: 549

성경은 만유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으며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그러나 사탄이 마치 주인처럼 사람들을 속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의 영역 안에 있는 것처럼 세상 임금으로 행세합니다. 오늘날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에게 속아서 그를 주인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사탄이 그들의 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믿음 생활을 하기 전에는 지난날 그렇게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두 주인을 섬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 자신을 비롯하여 특정 사람들이 나의 주인이 되어 있거나,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주인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탄이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어떤 것들은 우리 안에서 주인 행세를 하도록 내버려 두는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들과 비유들은 주인이 누구이며 우리는 누구인지를 가르치십니다. 하나님만이 이 땅과 인생들의 유일한 주인이심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나의 유일한 주인으로 모셔드렸다면 세상 염려와 걱정과 죽고 사는 문제까지도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는 주인이신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으며 더욱 존귀하게 쓰임 받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내 안에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 창세기 22:1~12 / 찬송: 327

창세기 22장은 아브라함이 백 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바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놓고 쉽게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자고 합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이 말씀을 대하면서 백세에 준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너무 심한 시험이 아닌가라는 생각과 이 명령을 듣고 어떻게 자식을 데리고 가서 바칠 수가 있었는가?’, ‘이 사람이 정말 아버지인가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은 백 세에 준 아들을 바치라 하실 정도로 비상식적이고 반인륜적인 요구를 하실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2장에서부터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계속해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반응이요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이삭이 태어나기 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십니다. 할례 자체는 인간의 살을 잘라내는 것이지만 상징적으로는 생식의 능력을 끊어버리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삭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로서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아브라함은 깨닫는 자리에 이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아브라함이 훌륭한 믿음을 가진 자라기보다는, 아브라함을 이 자리에 이르도록 인내하시며 인도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손길을 기억하며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죽은 자와 같은 나를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 주의 크신 능력을 입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날마다 구원의 감격으로 살라!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 찬송: 493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에게 구원의 감격으로 인하여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던 때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부터인가 구원의 감격이 희미해지고 감사보다는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하며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바라 볼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까?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기뻐 할 수 있지만 항상 기뻐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 또한 인간의 의지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구원의 감격보다 세상의 것을 더 크게 여길 때 우리는 기쁨을 상실하게 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을 단지 우리의 문제를 구하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요셉은 감옥에 있을 때 하나님 나를 풀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바울 또한 감옥에서 풀려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안 되면 불평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로 우리에게 있다고 하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구원의 감격으로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듣는 마음을 주소서 / 열왕기상 3:4~15 / 찬송: 369

사람은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순간마다 귀한 선택의 기회를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됩니다. 이때 올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의 생애(평생/사는 동안)는 복으로 인도되지만, 그릇된 선택을 하는 사람의 생애는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게 됩니다. ‘듣는 마음을 주소서’.

첫째로,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선택의 기회를 받은 근본은 예배입니다(4~5). 4절에 이에 왕(솔로몬)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일 천 번제를 드린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내가 네게 무엇을 줄 꼬 너는 구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로, 솔로몬의 선택의 기회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6~10). 듣는 마음(지혜로운 마음)을 구한 솔로몬은 하나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이 구한 것은 단순히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백성의 선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솔로몬의 선택은 하나님의 풍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11~15). 12절에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 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또한 13절에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솔로몬은 자신이 구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지혜의 근본이신 주님과 동행하면 믿음의 열매로 살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지혜를 우리에게 더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은혜의 복음 / 사도행전 20:24 / 찬송: 310

복음에는 은혜의 복음과 신원의 복음이 있습니다. 이에 사도 바울은 이러한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는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1. 은혜란? 은혜라는 말은 노력해서 얻거나 마땅히 받을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자격이나 능력이나 가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은혜로 얻어지는 것은? 은혜로 구원을 받고, 은혜로 의롭게 되며, 은혜로 주님의 후사가 되어 성령 안에서 생명의 왕 노릇을 합니다. 이러한 은혜는 모든 사람이 사모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3. 은혜받는 길은? 허물과 죄로부터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어서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심으로 살리셨습니다.

4. 은혜받은 자의 삶은? 은혜를 받은 자는 나의 공로나 어떤 자격으로 얻은 것이 아니므로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자세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 자신을 내어주는 자로 거룩하게 살아 구원받은 성도답게 은혜를 깊이 생각함으로 감격과 열정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항상 겸손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구원받은 삶으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 자신을 내어주는 삶을 살아, 성도답게 은혜를 깊이 생각함으로 감격과 열정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크리스천 현실주의 / 마태복음 8:5~13 / 찬송: 406

신앙이란 현실 도피를 위한 피난처가 아닙니다. 성도가 믿음을 잃어버리면 초라해지기 시작합니다. 현실을 외면한 믿음은 용기가 아닌 객기입니다. 객기를 용기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병든 하인을 둔 백부장이 예수님께 치유를 요청합니다. 예수님이 가서 고쳐주겠다고 하자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8:8)고 말을 합니다. 의심 없이 그냥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깜짝 놀라면서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극구 칭찬하셨습니다. 전적인 믿음이 예수님에게까지 감동과 놀라움을 준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현실을 넘는 믿음입니다. 근심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4:1). 근심은 마비시키고 전진을 못하게 만듭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초라하게 만듭니다. 부자 앞에서 돈 걱정하는 것은 그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목사 앞에서 설교 누가 하냐며 걱정하는 것은 그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반면에 근심하지 않고, 믿는 것은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새의 날개와 같습니다. 귀찮지만 그것이 있어야 날 수 있습니다.

사역을 하다 보면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걱정해서 풀린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현실을 넘어 맡기면 쉽게 풀립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문제없는 삶을 구하기보다 문제를 이기는 믿음을 주옵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