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벧엘교회, 몽골 홉드아이막에 게르성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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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벧엘교회, 몽골 홉드아이막에 게르성전 건축
  • 이석훈
  • 승인 2020.07.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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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 1500km 떨어진 곳 찾아가 7월 1일 건축 마치고 봉헌예배

한국에 있는 김동근 장로가 서정수 목사와 김기억 장로에게 감사패 전달

몽기총은 수원벧엘교회의 후원으로 몽골 홉드아이막에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봉헌 감사예배를 드렸다.
몽기총은 수원벧엘교회의 후원으로 몽골 홉드아이막에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봉헌 감사예배를 드렸다.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의 사역 활동은 전 세계를 위축시키고 있는 코로나19의 현 상황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 변함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몽기총은 울란바트르에서 1500여 km 떨어진 홉드아이막에 게르성전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지체없이 목적지를 향했다.

몽골은 도로와 날씨 등 여러 변수가 많은 까닭에 성전건축에 필요한 재료를 실은 트럭이 1차 출발하고, 예배준비 인원의 2차 출발(29일 새벽)로 게르성전 건축과 봉헌예배를 위한 4박 5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가는 도중 홉드아이막에 가축 전염병(흑사병)이 발생, 도로통제로 인해 출입이 불가하여 일정을 여러 번 수정하여 다른 경로인 비포장 길로 산을 넘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가는 데만 해도 꼬박 이틀 밤을 넘겨서 달려야했다.

목적을 가지고 먼 길을 달려온 만큼 신속히 게르성전 건축을 시작했다. 바람이 다소 강했지만 게르성전 건축은 순조로이 진행됐고, 마을 성도들이 속속 모여들어 함께 홉드예수제자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이번 게르성전은 평소 몽기총의 사역에 깊은 신뢰와 감동으로 교제해 오던 수원 벧엘교회(담임:서정수 목사) 김기억 장로의 후원으로 건축됐다.

홉드예수제자교회는 울란바트르 예수제자교회(담임:어치릉바트 목사)에서 열매되어 파송된 사역자가 담당한다.

7월1일 아침 일찍 시작한 게르성전 건축을 마치고, 바로 봉헌예배를 드렸다.

몽골은 코로나19로 인해 수개월째 국경패쇄와 더불어 교회예배금지 상황 가운데에도 성전건축을 위해 몽기총과 함께 울란바트르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어치릉바트 목사와 드디어 성전이 생겼다는 기쁨에 마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함께 했다.

수원벧엘교회는 게르성전 건축 뿐만 아니라 강대상과 헌금함, 앰프와 마이크 등의 성물도 선물했다.
수원벧엘교회는 게르성전 건축 뿐만 아니라 강대상과 헌금함, 앰프와 마이크 등의 성물도 선물했다.

예배는 울란바트르 예수제자교회에서 파송된 운드르마의 찬양인도로 시작하여,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몽기총 김명자 권사가 대표기도하고 몽기총 손혜미 간사가 성경봉독한 후, 특별히 몽골에서 생활하며, 온 집안이 주의 일에 헌신하는 전은총 전은혁 형제가 봉헌예배 위해 장거리 이동하여 몽골어 성경봉독을 하여 감동을 더했다.

몽기총의 특별찬양 후 울란바트르 예수제자교회 어치릉바트 목사가 말씀을 전하면서 “믿는 자는 낙심치 않고 소망을 잃지 않고 더욱 풍성한 가운데 하나님의 목적과 함께 일하는 자”라면서 “우리는 무엇을 하든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생각해야한다.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로서 영생할 수 있는 나라로 가야한다. 우리의 입에서는 늘 예수님과 주의 말씀이 나와야한다. 성령받아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홉드예수제자교회 담당 사역자인 나밍뱜프는 게르성전 건축과 봉헌예배를 위해 먼 길을 달려온 몽기총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준 수원 벧엘교회 서정수 담임목사와 김기억 장로에게 감사하며 “복음으로 영혼구원에 힘써 게르성전과 마당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감사인사하고, 홉드아이막 망간 솜에서 온 지역 이웃 사역자 바야르메데 교회 한도마가 축사했다.

이날 예배는 어치릉바트 목사가 홉드예수제자교회 담당 사역자들에게 특별기도하고 축도함으로 마쳤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가 수원벧엘교회 서정수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가 수원벧엘교회 서정수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한국에 머물고 있는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에 동참한 한국 수원벧엘교회 서정수 목사와 김기억 장로에게 한국에서 감사패를 전달했고, 홉드예수제자교회에 게르성전 뿐 아니라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헌금함, 간판과 앰프, 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을 전달했다.

또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한마음으로 기뻐하는 뜻을 담아 몽기총 김해정 권사가 후원한 바디로션과 한국 은성교회 장필영 목사가 후원한 신사용 양말을 선물했다.

김동근 장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원 벧엘교회의 후원을 비롯한 게르성전 건축 사역이 계속되는 것을 볼 때 주님의 역사는 낳고 낳는 생명의 역사”라면서 “모든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몽기총을 통한 생명의 역사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게르성전 봉헌예배에는 몽기총과 함께 울란바트르에서 온 어치릉바트 목사와 마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함께 했다.
게르성전 봉헌예배에는 몽기총과 함께 울란바트르에서 온 어치릉바트 목사와 마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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