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이름에 자부심…군선교 더욱 정진할 것”
상태바
“백석 이름에 자부심…군선교 더욱 정진할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7.0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회 군목단 수련회 23~25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개최

청년선교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군목들을 영적·육적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군목단 수련회가 지난 23~25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첫날인 23일 오후 2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출발한 수련회 일정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는 군목이 감당하는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힘을 얻고 장병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새벽과 저녁시간에는 군목들의 영성 회복을 위한 집회가 드려졌다. 강사로는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공규석 목사(천안백석대학교회), 박현욱 목사(창대교회), 이석원 목사(제자들교회), 김중경 목사(사랑하는우리교회), 이우철 목사(율전교회)가 나서 은혜로운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이번 수련회는 5명의 군족목사들이 전역을 앞둔 시점에서 치러졌다. 특히 대신 출신으로 군목 파송을 받았고 성장했던 한아람 목사(대위)가 백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전역을 눈앞에 둔 한 목사는 백석교단에 몸담고 백석이란 이름으로 군목으로 사역하고 전역하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군목단장 이규용 목사(소령)저를 비롯해 후배 목사님들 모두가 많은 것을 느낀 수련회였다. 특히 강사 목사님들을 통해 받은 은혜가 아직도 가슴을 울린다면서 우리 군목단이 얼마나 교단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힘을 받아 사역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진성 목사(대위)이번 수련회를 통해 한 사람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경험했다. 저 역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 사람의 군종목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총회와 군선교국, 그리고 강사 목사님들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를 늘 간직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군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목단 총무 강일주 목사(소령)을 비롯한 군목단원들은 입을 모아 교단에서 군목들을 위해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사역 일선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군선교국장 유용원 목사는 방승훈 목사(대위)는 지난 20일 결혼하고 전역을 앞에 두고 있음에도 신혼여행 중에 군목단 수련회에 참석했다. 또 전임 군목단장 이상철 목사(소령 예편)까지 개인적으로 수련회에 참석해 끝까지 함께한 것은 군목단의 하나 된 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앞으로 군목단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유 목사는 또 수련회를 은혜롭게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총회와 묵묵히 섬겨주신 강사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작년에 이어 2년 동안 군목단 수련회를 섬겨주신 박현욱 목사(창대교회)와 성도들에게는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며 어려운 상황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총회장님과 임원 목사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2020년 새해를 시작하며 장종현 총회장은 군목단 전체에 미래를 위한 박사과정 공부를 하라는 권면과 함께 공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몇몇 군목들이 박사과정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른 군목들도 하반기 학업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모았다. 한현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