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해 지금은 교회가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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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해 지금은 교회가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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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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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는 최근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침해 상황을 규탄하고 책임규명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채택했다.

인권이사회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고 중대한 인권침해에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많은 사례가 반인권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 지도부가 반인권적 범죄를 멈추고 가해자를 사법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결의안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북한 내 인권 및 인도적 상황 악화를 우려하고, 주민들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들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난 4월에는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2020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비롯한 14개국을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적했고, 6월엔 미 국무부가 ‘2019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폭로했다. 

특히 미국 종교자유보고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2월 2차 정상회담과 6월 남북비무장지대에서 회동을 소개하면서, “북한 관리들과 대화에서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완전한 관계 정상화는 ‘종교의 자류’를 포함한 ‘인권’을 다루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남북 상황도 예측할 수 없으며, 북한 도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회는 북한 주민의 인권과 종교자유, 민주화, 복음화 바람이 불도록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계 교회와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인 교회들이 연대해 기도의 목소리를 높인다면, 북한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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