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어이지고 있다.
전국 485개 단체가 참여하는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진평연)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심만섭 목사(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전용태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를 추대했다. 전 변호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성적 지향’이 들어가 있든 그렇지 않든,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연구하고 밝혀내 이 사실을 잘 모르는 국민들에게 잘 알려야 한다”며 “법률적 문제점과 폐해가 이미 잘 정리돼 있으니, 더 이상 발의되지 않도록 전국 234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재진 교수(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상현 교수(숭실대 법과대학),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길원평 교수. 홍호수 목사, 김기수 변호사, 이용희 교수, 이건호(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회장) 등 반동성애운동가들이 참석했다.
진평연 창립준비위원에는 주요 목회자로는 권성수 목사(대구 동신교회), 권태진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고명진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 김경진 목사(소망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김승규 장로(전 국정원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신수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오정호 목사(대전, 세종, 충남, 충북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한기채 목사(기성 총회장), 맹연환 목사(광주 문흥제일교회), 박진석 목사(포항기쁨의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유만석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