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16년간 ‘만나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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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16년간 ‘만나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6.2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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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800회 기념 특별 생방송 진행
극동방송이 지난 19일 극동아트홀에서 800회 특집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생방송을 진행했다.
극동방송이 지난 19일 극동아트홀에서 800회 특집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생방송을 진행했다.

 

극동방송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이하 ‘만나고’)가 800회를 맞아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극동아트홀에서 진행된 800회 ‘만나고’ 촬영현장에는 120여 명의 청취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과 신앙생활에 대한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들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13개 지사의 극동방송 라디오를 통해 전파를 탔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동시에 생중계 됐다.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특별방송이기도 했던 이날 방송에서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최혜심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고, 태영호 국회의원, 임호영 전 육군 장군, 방송인 이하정 집사가 출연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이자 탈북자인 태영호 의원은 “2017년 김장환 목사가 대한민국 목사들 중 가장 먼저 찾아와 성경책을 주며 복음을 전해줬다”며 “지금은 이렇게 저도 예수님을 영접한 기독교인이 됐고, 극동방송을 통해서 큰 은혜를 받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남북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및 대한민국 육군 대장을 역임한 임호영 장군은 “우리나라 군대의 대비태세가 철저하고 안전하다. 적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우리 국민들의 의지가 강하고 군사력이 튼튼하며 다른 나라와의 동맹이 잘 맺어져 있으면 끄떡없다”며 “현재 우리나라 300만 예비군과 수십만 명의 군인들이 최선을 다해서 나라를 지키고 있다. 지금도 조국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는 2005년 1월에 문을 연 극동방송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그간 1,000여 명의 초대손님이 출연했고, 이 가운데에는 전 대통령과 정치인, 목회자, 연예인 등 유명인사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초대되어 그들의 인생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나눴다. 

극동방송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지난 16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단 1회도 쉬지 않고 지금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건강과 은혜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가장 큰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전한 뒤 청취자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또 “지금까지 오직 순수 복음만을 외쳐온 극동방송은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계속해서 복음이 수많은 영혼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 900회, 1,000회를 넘어 더욱 많은 영혼을 살리는 데 귀히 쓰임받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촬영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400석의 극동아트홀에 120명의 방청객만 입장한 채 진행됐다. 이밖에도 입장 전 명부작성과 발열체크, 에어샤워 소독기 가동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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