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비대면의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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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비대면의 때에
  • 김응수 목사
  • 승인 2020.06.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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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목사 / 엠교회 담임

| 에베소서 5:14~15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국가적 비대면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론 코로나19와의 싸움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구촌 전체의 삶의 대변화를 예고하며 비대면의 문화가 개인과 사회, 공동체의 오프라인이 점차 소멸되고 비대면의 극대화, 즉 온라인 중심으로 삶이 재편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비대면의 시대에 ‘지금’이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도록 열어주시는 절대적 시간입니다. 이러한 환란의 때에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지금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며 살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자문할 때입니다. 시간의 긴박성 가운데 잘못된 신앙의 첫 단추를 다시 끼워야 하고, 근본적인 신앙을 점검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내 환경, 내 기준, 내 가치를 더 신뢰하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기준인가, 내 의가 기준인가?
하나님의 심정을 보는가, 내 편견을 보는가?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삶과 환경 내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14절을 보면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왜 잠자고 있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우리는 스스로 말하길 “나는 예배도 드리고, QT도 하고 봉사도 하는데”라고… 그렇습니까? 그럼에도 “잠자는 자여 깨어서 일어나라” 고 말씀하십니다.

잠자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눈은 뜨고 있으나 소경 된 자이고, 귀는 듣고 있으나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고, 말은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언어가 아니며, 성경을 묵상하나 어둠에 거하며 세상 염려로 가득 차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요?

내 기준, 내 경험과 내가 원하는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의도와 심정을 볼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신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들을 만들어 가시기 때문에 그 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님을 날마다 기뻐하며 시련과 절망의 모든 환경도 감사함으로 받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비대면의 시간이 하나님과 대면해야 할 시간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때에 불순종과 거역을 깨뜨리고 종교화, 습관화 된 자아, 그리고 판단, 정죄, 교만이 하늘을 찔렀던 내면을 씻어내고 하나님을 절실히 찾고 만나야 합니다.

비대면의 시간은 역설적으로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기회의 시간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흔들리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나야 합니다. 잠자는 자와 죽은 자 같은 우리를 깨우시는 그 하나님께 우리 모두 전심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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