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비극 되풀이 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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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비극 되풀이 하지 않길”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6.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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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한국전쟁 70주년 맞아 성명 발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수읍 목사)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을 기원했다.

한장총은 지난 15일 ‘6.25 한국전쟁 70주년,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아직도 남북이 휴전인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를 비롯한 각종 무기개발에 열을 올리며 최후 발악을 하고 있는 시점에 다시 6월 25일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바벨론 포로시대를 70년 만에 종식하고 참 자유를 얻은 것처럼, 이 나라 삼천리 금수강산에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유평화통일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장총은 먼저 “6.25의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의 미래는 자손들에 대한 교육에 달려있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남북 분열의 아픔 등에 대해 철저하게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역사 교육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평화를 누리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힘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얻어지는 평화로,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평안한 마음과 사회를 이룰 수가 있다. 현대의 가공할 무기로 전쟁이 벌어지면 이겨도 모두 멸망하는 것이며 세계적인 파국과 비극을 피할 수가 없다”며 “한국장로교회는 샬롬의 평화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장총은 끝으로 “다양한 사람, 생각이 어우러져 사회를 이루는 것이지만, 기본적이고 큰 틀인 안보, 정체성 등에 대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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