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믿고 순종할 때 백석인을 통해 세상은 변화될 것”
상태바
“성경을 믿고 순종할 때 백석인을 통해 세상은 변화될 것”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6.16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이기는 그에게는 흰 돌을 주리라 3. 백석인의 삶(2)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백석인이라면 첫째, 성경을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로 믿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개혁주의신학은 ‘개혁된 신학’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의하여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개혁주의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개혁주의신학을 외치는 우리가 말씀으로 자신을 개혁하는 일은 소홀히 한 채 다른 사람들을 개혁하려고만 합니다. 우리 백석인들은 세상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개혁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 삶이 달라지고 교회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개혁교회는 언제나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는 구호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하면 자신의 생각을 언제든지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다툼이 있고 분열이 있고 갈등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다시금 회복되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교회를 어지럽히고 분열시키는 것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5). 여기에서 성전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인 교회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한국교회는 이런 말씀을 업신여깁니다. 백석학원과 백석총회에 속한 백석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엄중히 받아야 합니다. 말씀의 권위 앞에 무릎을 꿇을 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있기가 참 쉬운 존재들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불어넣어질 때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따라 힘차게 걸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백석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우리 삶의 유일한 표준으로 믿고 말씀에 순종할 때 백석인을 통해 세상은 변화되고 하나님의 나라는 점차 확장될 것입니다.

둘째,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백석학원과 백석총회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신학을 실천하는 운동입니다. 종교개혁의 ‘5대 솔라’가 구호에만 그치고 있는 것은 삶으로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강조한 것이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개혁주의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혁주의생명신학에서는 7대 실천운동을 제창하고 있습니다. ‘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기도성령운동’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모든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면 들으신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하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반드시 무릎 꿇고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창한 것이 있어야 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도라고 하는 특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없는 것을 모두 아시기 때문에 간절히 구하면 모든 것을 채우실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의 고백이자, 우리 삶의 안전망입니다.

우리는 말과 행함, 그리고 머리로만 아는 지식과 손발로 살아내는 것 사이의 간격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머리에 있는 지식이 가슴으로 내려와 무릎으로 이어질 때 그 믿음은 삶이 되는 것입니다. 삶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에 속한 우리 백석인은 무엇보다도 기도에 힘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실천할 것 가운데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백석인들은 “오직 성령만이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운동을 가능하게 하심을 고백하며, 모든 일에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구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