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취약계층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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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취약계층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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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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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6월 1~8일 신규 확진자 349명 중 60대 이상은 전체 43.8%(153명)를 차지했다. 반면, 한주 전 5월 24~31일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15.9%(50명)에 불과했다. 6월 10일 현재 신규 확진자 중에선 60대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60대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전파가 조기에 차단되거나 선제적으로 분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파 연결고리가 결국 취약계층에 침투해서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9일 0시 기준 60세 이상 누적 확진자는 총 2,788명이며, 이중 80세 이상 치사율은 25.9%(517명 중 134명 사망)에 달한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치사율(2.31%)보다 10배 이상 높다. 70대와 60대의 치사율은 각각 10.45%와 2.61%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고령층 확진자 증가는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며 “전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밀집·밀접·밀폐된 장소에는 가급적 가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른 더위에 쪽방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사람들도 분주해졌다. 교회는 고령층을 비롯, 무더위에 시달리는 이웃은 없는지 교인들의 형편은 물론 주변의 지역 사회를 면밀히 살펴 ‘섬김’의 사명을 잘 감당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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