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신앙으로 새롭게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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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신앙으로 새롭게 회복하자
  • 김진상 교수
  • 승인 2020.06.11 12: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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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상 교수의 교회음악 이야기-28

예수 부활했으니
(C. Wesley 1707~1788, 164장)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만민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천사들이 즐거워 할렐루야
기쁜 찬송 부르네 할렐루야

이 찬송은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 나라에서 부활의 주님을 소리 높여 찬송하고 있다. 웨슬리는 이 찬송을 런던에 있는 웨슬리언 예배당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특별히 웨슬리는 ’예수 탄생, 십자가와 보혈‘에 관계된 시와 찬송의 작사를 많이 남겼다. 그가 남긴 찬송시 가운데 오늘날 우리가 자주 부르는 곡들은 ‘오랫동안 기다리던’(105) ‘천사 찬송하기를’(126) ‘천부여 의지 없어서’(280-일제치하에서 애국가를 대신해 불렀던 곡)등이 실려 있다. 우리 찬송가에는 1931년 ‘신정 찬송가’ 67장에 처음 실렸고, 그때 번역 그대로 지금도 부르고 있다. 

생명이 없을 것만 같은 꽁꽁 얼어붙은 대지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연약하게 보이지만 꿈틀대어 생동하는 그 새싹의 생명의 힘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구조적인 문제와 급작스럽게 악화된 경제 상황으로 힘들어하고 아파하며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닮아가며 감사의 삶을 살아내는 크리스천들로 인하여 우리 이웃들이 새 힘을 얻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명하신 사건이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절망하고 있지만, 다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하루빨리 백신과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으리라 믿어본다. 그래서 머지않아 코로나가 종식되는 희망적인 미래를 바라본다.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솔선수범하여 정부의 방침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껏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온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것을 감사하며, 가정예배도 드리며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가족 간의 사랑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가도 좋을 듯하다. 온 가족이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를 또한 우리 모두가 그냥 흘려보냈던 소소한 일상들로 다시 돌아가 소확행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성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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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석 2020-06-12 21:30:34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이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이겨나가길 기도합니다
김진상교수님
항상 좋은글 감사 합니다

이성하 2020-06-25 12:01:04
감사합니다. 예수님 부활의 소식이 전세계에 전파되는데 크게 불려진 찬송이네요. 예수부활 했으니 할렐루야! 김진상 교수님 말씀처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닮아가며 감사의 삶을 살아내는 크리스천들로 인하여 우리 이웃들이 새 힘을 얻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