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확진자 발생…기장 “총회 방문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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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확진자 발생…기장 “총회 방문 자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6.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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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총회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관련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육순종 목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산하 교회에 당분간 총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방역에 더욱 신경 쓸 것을 요청했다. 

기장총회는 지난 3일 교단 홈페이지를 통해 “당분간 총회 방문 자제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기장 총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총회 본부가 위치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층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지만, 일정 기간 후 2차 검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기장총회는 “총회는 확진자가 다녀가지 않아 근무하고 있지만 총회 방문과 관련된 소모임과 대면 접촉을 피해달라”며 “될 수 있으면 일정을 연기하거나 장소를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기장총회는 소속 교회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14일까지 모든 수칙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일에도 “이태원, 부천발 코로나 상황이 확산하고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밀집, 밀착 형태의 소그룹 모임 자제 △공동예배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 감염되지 않도록 할 것 △수도권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기장총회는 9일로 예정됐던 신임 노회장·서기·회계 간담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편 기장총회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한국전쟁 70년 평화대회는 일정대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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