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케어, ‘코로나 최전선’ 대구동산병원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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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 ‘코로나 최전선’ 대구동산병원 찾아 격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6.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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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의료진 위한 선물·의료장비·연구과제비 전달

 

의술을 통한 세계복음화를 꿈꾸며 세워진 보건의료전문 NGO 글로벌케어(상임대표:백은성 목사)가 지난 4일 코로나 사태 최전선에 있던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케어가 방문한 4일은 대구동산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활동한지 100일을 맞이한 날이었다. 글로벌케어는 이날 의료진 400여 명과 전체 직원에게 떡과 선물을 제공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세로 전환된 이후 일반병원 개원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병원이 코로나19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감염내과 연구과제비도 보탰다.

531일 기준으로 대구동산병원을 거쳐 간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022명이며, 현재 17명의 재원자가 남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서영성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도움이 절실했던 때 의료장비와 전문의 파견으로 함께해 준 글로벌케어에게 감사하고 지금까지 의료진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감사하다가 인사말을 전했다.

글로벌케어는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급증한 3월 초부터 의료긴급구호를 시작해 중환자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인 ECMO(산소치료장비), CRRT(신장투석기), 인공호흡기 등 28171대를 지원했고 대한중환자의학회 소속 32명의 중환자 전문의료인력을 파견해 중환자관리 및 사망률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이 탈진하지 않도록 격려품과 간식, 음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글로벌케어 박용준 회장은 한국이 코로나19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 중 대구 지역이 가장 어려웠는데 대구동산병원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안정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코로나19 퇴치에 큰 역할을 한 모든 의료진과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글로벌 케어가 소중한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케어는 가난과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국내외 재난 및 전쟁 지역에 긴급구호 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모자보건, 전염성 질환, 비전염성 질환의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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