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복음화 위한 지속적인 협력 당부”
상태바
“몽골 복음화 위한 지속적인 협력 당부”
  • 이석훈
  • 승인 2020.06.08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기총, 지난 4일 몽골복음주의협회 방문…하반기 선교계획 수립

베흐바트 신임회장, 뭉흐타와 전임회장 어치릉바트 이사, 유미정 선교사 참석

몽기총은 지난 4일 몽골복음주의협의회를 방문해 향후 몽골 선교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왼쪽부터 몽골복음주의협의회 이사 어치릉바트 목사, 전임회장 뭉흐타와 목사, 신인회장 베흐바트 목사, 유미정 선교사, 몽기총 관계자들이다.
몽기총은 지난 4일 몽골복음주의협의회를 방문해 향후 몽골 선교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왼쪽부터 몽골복음주의협의회 이사 어치릉바트 목사, 전임회장 뭉흐타와 목사, 신인회장 베흐바트 목사, 유미정 선교사, 몽기총 관계자들이다.

몽골 복음화를 위해 정진하고 있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는 사회적 위기와 혼란의 때에, 맡겨진 사명에 더욱 깨어 일하기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몽골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몽골복음주의협회(회장:베흐바트 목사)를 방문하여 2020년 하반기 활동 계획을 나누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와 몽골복음주의협회는 이미 업무협약관계를 맺고, 몽골 복음화를 위한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와 몽골복음주의협회 신임회장 베흐바트 목사, 전임회장 뭉흐타와 목사, 협회 이사 어치릉바트 목사가 함께 했다.

신임회장 베흐바트 목사는 몽골 기독교 1세대로 20여 년 목회에 40여 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복음의 대를 이을 목회자 양성에도 열심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몽골 목회자들에게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다.

몽골복음주의협의회 신인회장 베흐바트 목사
몽골복음주의협의회 신인회장 베흐바트 목사

이 자리에서 베흐바트 목사는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이나 단체가 많은데, 몽기총은 몽골교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활동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강대상보급과 게르성전건축, 세미나 개최 등 몽기총이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협력해준 덕분에 협회 행사나 활동에 일반 교회들의 지지도와 참여도가 높아졌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협회 사무실 매입 확장이전과 홈페이지 제작 후원으로 넓고 쾌적한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몽골 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베흐바트 목사는 “몽골 기독교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역간 거리가 먼 몽골 곳곳에 교회가 더 필요하다. 임기 내 교회 개척에 힘쓰며 건강한 교회의 양적, 질적 부흥에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몽골은 전 교회가 합심기도하는 ‘2010 기도운동’을 통해 기독인구 비율과 사회 영향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몽골은 지금 6월 24일 있을 국회의원 선거 준비로 한창인데, 정부에서 몽골복음주의협회의 정당 선호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만큼 몽골 기독인구가 선거에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다는 반증이 된다.

한편 몽골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상황이다. 수개월째 국경패쇄, 교회 예배금지, 모임금지, 휴교 등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교회들이 페이스 북 등 매체를 통해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고, 영상예배 참석율과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의 헌금율이 70%정도 된다고 한다.

전임회장 뭉흐타뫄 목사는 “시대적 상황을 타개하며 나아가기 위해 협회에서는 방송강의 등 영상을 통한 다양한 복음컨텐트를 개발 중이며, 몽기총을 통해 후원 제작된 홈페이지도 더욱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유튜브에 올려진 광명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의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도 더욱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기총과 몽골복음주의협회는 올 7월 협회이사인 어치릉바트 목사와 함께 홉드아이막에 게르성전 건축과 봉헌예배, 강대상 전달 계획 준비사항을 점검했고, 올 8월 자브항아이막에서 열리는 지역 5개 아이막 연합성회를 개최 예정이다. 전임회장 뭉흐타와 목사와 올 9월 중앙아시아 6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몽골) 연합 선교 컨퍼런스에 함께 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 일정과 준비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몽기총과 몽골복음주의협회는 카자흐스탄어 성경 제작을 진행 중이며, 몽골을 통해 중앙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한 선교를 위한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태의 진정을 기다리며 잠시 미루었던 다른 계획들에 대해 현실에 굴복하거나 마냥 지체할 수 없음에 공감하고 방법 수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전 세계 전염병이 우리의 손과 발을 묶는다 해도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입을 막는다 해도 복음의 소리는 세어 나갈 것이고 귀 있는 자들에게 들려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몽기총은 다시금 세상을 흔들어 깨우며, 복음으로 징기스칸의 대륙을 누빌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