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목회자 사모세미나 결국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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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목회자 사모세미나 결국 취소 결정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6.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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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 지난 1일 긴급회의
강도사 합격자 교육도 연기

목회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사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사모세미나가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 됨에 따라 안타깝게도 취소됐다.

교육국(국장:김강수 목사)은 지난 1일 총회본부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교회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 최종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목회자 사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제주도 세미나를 준비했다. 예년보다 일정도 늘려 6월 8일부터 11일까지 계획하고 비행기표 예매까지 마쳤지만 이번에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최근 경기도 안양과 군포지역 목회자들이 제주도 단체여행을 다녀온 후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 

교육국장 김강수 목사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고 있는 사모님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각별히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이번 사모세미나는 취소되었지만, 교육국은 사모님들이 힐링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교육국은 이미 6월 하순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 역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목사고시를 치르기 위해 강도사고시 합격자들은 반드시 연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만큼,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가능한 9월 정기총회 전에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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