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화목해지는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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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화목해지는 예배”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6.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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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지난 28일 BKccm 열린음악예배 개최
올해 첫 ‘2화4목예배’ …재학생 온라인으로 참여해
지난달 28일 백석아트홀에서 올해 처음으로 백석예술대학교 2화4목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백석아트홀에서 올해 처음으로 백석예술대학교 2화4목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때문에 매번 교정에서 드리던 예배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백석예술대학교가 온라인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음악예배를 마련해 관심이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2화4목예배’를 2020년 올해 처음 드렸다. 둘째 주 화요일과 넷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기 때문에 ‘2화4목예배’라고 명명된 백석예술대학교의 예배는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온전히 화목을 이루어가는 의미에서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 개학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2화4목예배는 올해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학교 당국과 음악학부, 재학생, 졸업생 등이 마음을 모아 온라인을 활용한 BKccm ‘열린음악예배’를 기획하게 됐다. 등교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예배를 드려보자는 공감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백석예술대 한국음악전공 선교부가 주관한 이날 열린음악예배를 위해 졸업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 전문연주팀 ‘바우밴드’(Bow Band)가 동참했다. 

무대에서는 ‘예수님의 목소리’ 주제에 따라 아름다운 우리 가락에 맞춘 연주와 노래가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요한복음에서 전해지는 예수님의 말씀 내레이션은 가야금과 대금, 기타와 드럼과 같은 국악기와 현대 악기 간 협연과 잘 어우러졌다. 

지난달 28일 백석아트홀에서 올해 처음으로 백석예술대학교 2화4목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열린음악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백석아트홀 객석은 대부분 비었지만 무대를 꽉 메운 찬양은 곳곳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학생들은 학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접속해 예배에 참여했다. 

백석예술대 음악학부 정설주 교수는 “하나님 말씀을 열면 그 빛이 비쳐서 우둔한 사람이 지혜자가 된다는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서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제자들이 지혜로운 모습으로 성장하고 예배자로 바로 서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 황정민 단원은 “후배들을 위해 저희를 초청해 주어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을 다해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공연이기 때문에 이색적이었지만, 우리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고 여러 사람들이 각자 있는 곳에서 공연을 즐겨준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나라 단원은 “영상으로라도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했고, 교수님과 후배들과 모처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모두가 끝까지 예배를 지켜내는 백석예술대학교 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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