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회 위해 기도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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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교회 위해 기도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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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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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농어촌은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마을 공동체로서의 유지조차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소멸 위기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농어촌 사회가 당면한 어려움은 농어촌 교회에도 고스란히 영향이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교회, 특히 대도시 교회들이 농어촌 교회의 당면 현실에 더욱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농어촌 미자립 교회의 문제는 어려운 농어촌 사회와 맞물려 한국교회가 풀어가야할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몇몇 교단이 농어촌 선교주일을 지키면서 도·농 교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농어촌 사역이 지향해야할 목표를 제시하는 선언문을 발표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계속 강조해온 사안이긴 하지만 A 교단은 도시 교회가 농어촌 목회자들을 초청, 강단 교류를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위로·격려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또 다른 B 교단은 농어촌 주일을 지키면서 지향해야 할 목표를 선언문에 담아 만들었는데, 도·농 교회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권장하는 동시에 교회 울타리를 넘어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목회사역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교회, 특히 대도시 교회들이 적극 나서 농어촌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존재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성원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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