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방향 새롭게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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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방향 새롭게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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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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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혐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 우리 국민에 대한 혐오 피해 사건은 20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아시아에서 시작됐다는 반감이 이 같은 혐오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혐오 범죄의 양태는 폭행과 모욕(욕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올여름 한국교회의 단기선교 체험 프로그램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문제 때문이다. 몇몇 현지 선교사에 따르면 올해에는 해외 단기선교 체험 프로그램을 요청해온 팀(교회)도 없지만, 있다고 해도 ‘막아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안전문제 외에도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고, 항공기 운항이 제한돼 있는 데다 방역당국과 외교부의 여행자제 권고 등으로 단기선교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예기치 않는 감염병 사태는 향후 해외 단기선교 프로그램은 물론 장기적인 해외선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를 경험으로 선교단체들은 대안을 찾기 위해 현지 선교사 및 한국교회와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는 상황들을 감안,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포함 해외 선교사역의 전반적인 검토와 새로운 전략 및 대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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