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총회, 오는 20일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에 결집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육순종 목사)가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기장 평화대회를 개최한다.
기장 평화대회는 오는 20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백마고지 전적지와 평화누리길에서 열린다. 행사는 ‘No More War, Healing and Unification(전쟁은 그만, 치유와 통일)’을 주제로 1부 치유와 평화를 위한 예배, 2부 평화순례의 순서로 진행된다.
육순종 총회장은 “분단과 전쟁과 이념의 갈등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은 교회가 나서야 할 과제”라며 “이 절박한 과제를 위해 25만 기장인이 함께 모여 고백하고 기억하고 치유하고 회복하는 평화의 대회를 연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기념행사와 평화예배를 드리고, 평화선언을 한 뒤 평화누리길까지 이어지는 평화순례에 나선다. 기장총회는 “지난해 4.27 평화의 띠잇기를 했던 것처럼, 목회자, 성도, 남녀노소, 외국인 할 것 없이 평화를 염원하는 기독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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