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인,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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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인,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5.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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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에게 듣는 '백석' 정체성 - 이기는 그에게는 흰돌을 주리라 2. 백석인의 신앙(1)

백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저는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백석의 옷을 입으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어디서 어떤 일을 했는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철저하게 백석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옷 입는다’는 말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는 갈라디아서 3장 27절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합하여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백석인은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은 의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 우리는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해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셨기에 우리는 의에 대하여는 산 자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온전히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를 비워두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겸손은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빌립보서 2장 5~8절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겸손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구원 받고 새 생명을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6장 3~4절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석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은 사람입니다.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해야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마 11:29). 

골로새서 3장 12절은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석의 옷을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은 거룩하고 사랑 받는 사람이 되어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한 성품을 가진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할 때 서로를 용납하여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고 참을 수 없는 것까지도 참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1~3절은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석인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해야 합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를 힘써 지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을 닮은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서로를 사랑 가운데서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백석인은 어떤 경우에도 공동체를 해롭게 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행위는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분열시키고 학교와 총회를 분열시키는 모든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큰 죄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백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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