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세계인의 날 맞아 이주여성 화장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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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세계인의 날 맞아 이주여성 화장품 지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5.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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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후원으로 60만 개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국내 이주여성들에게 화장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의 지원으로 스킨케어 제품 9, 60만 개가 전달된다. 화장품은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를 통해 전국 30여 개 시설의 이주여성들에게 전해지며, 한국 사회에서 편견과 차별에 고통 받는 국내 이주여성들의 자존감과 아름다움을 회복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주여성 지원 사업은 기아대책과 웰라쥬가 함께 2017년부터 펼치고 있는 리얼 미(Real Me)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리얼 미 캠페인은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 미혼모 등 취약여성을 응원하는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서울지역 7개구 저소득 여성들에게 기초화장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기아대책은 2008년부터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대전이주여성쉼터를 운영하는 등 이주여성피해자 및 동반아동의 회복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지난 2018년 기준 국내 다문화 가구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사회의 다양성은 커지고 있지만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아직 만연해 있는 실정이라며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차별 받지 않고 당당하게 자립해 나가는데 이번 지원 사업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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