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믿는 것! 이것이 ‘신학회복운동’의 시작
상태바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믿는 것! 이것이 ‘신학회복운동’의 시작
  • 임원태 교수
  • 승인 2020.05.19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2. 신학회복운동②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한 것입니다. 계시란 사람의 지혜로 알 수 없는 진리를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이 “모세가 썼다” “다윗이 썼다” “바울이 썼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가르치는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학자들에게 신학을 배운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은 당연히 성경을 계시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단에서 많은 목사님들이 하나님의 계시인 말씀을 선포하면서 “모세가 말했다, 바울이 말했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강단에서 아무리 말씀을 힘 있게 선포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신비한 능력과 계시를 인정하지 않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교만이 한국교회 강단을 무력하게 만들고, 성도들의 영혼을 메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말씀의 능력은 말씀을 전하는 자와 듣는 자 모두가 성경을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온전히 믿을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목회는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목회자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으며 복음을 선포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학문이지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복음이며 계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실 때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을 비롯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으로 확신했습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을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지닌 하나의 역사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을 모세나 다윗이 쓰고 바울이 썼다고만 가르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쓰신 것이고, 바울을 통해 쓰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바울을 통해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물어야 합니다. 바울에 대해서만 말하고, 모세에 대해서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생명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쓴 역사책이나 문학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 그 자체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바로 복음입니다. 목회자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온전히 믿고 선포할 때, 우리 한국교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칠 것입니다. 신학이 성경의 계시를 온전히 드러낼 때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계시로 증언되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은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 자신이시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시고 그들 안에 깨달음과 감동을 주심으로 기록된 말씀이 성경인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