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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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 고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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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CBS 명예 훼손" 이유
CBS 관계자들이 15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CBS 관계자들이 15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CBS(사장:한용길)가 자신들을 공산주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반기독교 언론이라고 규정한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CBS15일 서울남부지검을 찾아 전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CBS에 따르면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CBS공산주의 정부로부터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반기독교 언론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은재 전 한기총 대변인 이밖에도 “CBS가 정부를 대변하고 한국교회를 해체하려는 공산주의자들에게 동조했다거나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는데 앞장서는 언론등 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CBS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시했다“CBS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CBS는 또 이은재 목사의 주장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정도언론의 길을 걷고 있는 언론기관이자 선교기관인 CBS의 구성원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특히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CBS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것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BS는 이 목사에게 세 차례 내용증명을 보내 동영상 삭제와 공식 사과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CBS는 형사고소에 이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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