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정기총회, 33년 이사장 맡았던 곽선희 목사 이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지난 14일 여전도회관에서 개최한 제49차 정기총회에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직전 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신임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군선교의 길을 닦아 주시고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는 많이 부족하다. 군선교연합회에서 그동안 물려주신 좋은 유산을 잘 지키고 그동안의 길을 계속 갈고 닦으며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88년부터 군선교연합회 이사장직을 맡아 33년 동안 섬겨온 곽선희 목사는 “군에서 세례 받은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중생하고 이 땅이 복음화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군선교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는 당초 2월 정기총회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3개월 미뤄진 지난 14일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군선교연합회는 2019년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을 결산하고 2020년 사업 및 예산편성안을 인준했다.
개회예배는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의 사회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기도하고 곽선희 목사가 ‘끝까지 견디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회무처리에서는 사업 및 업무보고가 진행된 뒤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군선교연합회는 오는 11월 13일 ‘비전 2020 실천운동’ 감사예배를 드리고 전도-세례-양육-결연으로 이어지는 청년선교 벨트를 굳건히 하기 위한 예스미션 사역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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