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실기 및 실습 교과목 대면 수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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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실기 및 실습 교과목 대면 수업 실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5.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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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4개 학부… “보건·방역 역량 최대치”
교육부 지침 따라, 18일부터 30명 이하 수업도 검토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연계해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가 일부 수업에 대해 대면 수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학교의 보건과 방역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 가운데, 실기와 실습이 중요한 일부 재학생이 현장 수업에서 교육 효과를 크게 얻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

백석대학교 재학생들이 열화상 카메라 부스를 통과하며 점검을 받고 있다.
백석대학교 재학생들이 열화상 카메라 부스를 통과하며 점검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첫 대면 수업을 시작한 학부는 디자인영상학부, 스포츠과학부, 문화예술학부, 혁신융합학부이며, 3월 초 학사일정이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두 달 정도 늦게 대면수업이 시작된 것이다.

대면 수업 재개를 위해 백석대학교 ‘학교 감염병 발생(유행) 대비 대책위원회’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대학 출입구별로 열화상 카메라 부스와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했으며, 열을 체크할 때도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해 효과적인 예방, 방역을 하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직접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상이 없는 경우 요일별 스티커를 부착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손소독제를 활용해야 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37.5도 이상 열이 나거나, 확진자와 접촉 또는 몸살,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재학생은 등교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

백석대학교 오명진 학생처장은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는 만큼, 불가피하게 대면 수업이 필요한 학부들을 시작으로 등교 일정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의 보건과 방역능력을 발휘해 재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석대는 오는 18일부터 교양 및 전공 대면 수업 중 30명 이하인 과목에 한해 학생 간 1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다만 수강생 대다수가 대면수업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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