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미자립교회 본부 부담금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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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미자립교회 본부 부담금 50%”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5.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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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총회 제7차 실행부위원회에서 코로나 사태관련 결정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제7차 실행부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광화문 감리교 본부교회에서 진행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제7차 실행부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광화문 감리교 본부교회에서 진행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윤보환 목사)가 제33회 총회 제7차 실행부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에 대한 본부부담금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감리회는 지난달 28일 광화문 본부교회에서 총회 실행부위원회(이하 총실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년 결산액 3천500만원 이하의 미자립교회에 대해 본부부담금 50% 경감을 결정했다. 현재 감리교 내 미자립교회는 45%인 2,800여 개에 달한다. 

윤보환 직대는 “본부부담금 총액이 4억1,500여만 원에서 2억4,500여만 원으로 크게 줄어 본부 운영이 쉽지 않겠지만 출방비와 예비비, 감독들의 판공비 등에서 최대한 예산을 축소하고 경비를 아껴 미자립교회에 용기를 주고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밖에 교단지인 기독교타임즈와 관련해 경영부실로 인해 최대 12억원대의 손실이 추정되는 바, 기독교타임즈의 사업자 등록증을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가 나왔다. 

지난 6차 총실위에서 기독교타임즈 경영 부실의 심각성이 지적됨에 따라 폐간을 비롯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그동안 손실은 유지재단에서 보전하는 형태로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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