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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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도시락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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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어버이날 맞아 특별 도시락과 선물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다일공동체(대표:최일도 목사)에 소속된 밥퍼나눔운동본부’(이하 밥퍼)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 도시락과 선물을 나누고 축하 공연을 펼쳤다.

밥퍼는 매년 어버이날 지역 사회의 무의탁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버스를 빌려 효도관광을 다녀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관광을 취소하고 도시락과 선물 나늠으로 대체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르신 1,200여 명이 몰렸다. 자원봉사자들과 동대문경찰서 교통과 직원들이 입구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축하의 말을 건넸고, 이들을 환영하는 무대에서는 참소리예술단의 민요 공연과 봉사자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이후 도시락과 선물 나눔이 이어졌다. 6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함께 치킨, 컵라면, 생수, 우유, 커피, , 과자, 초콜릿, 사탕 등 식품류와 의류, 비누, 칫솔, 마스크 등 생필품이 전달됐다.

최일도 목사는 인사말에서 어버이날이 되면 15살에 먼저 하늘로 떠나신 아버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누군가의 어버이다. 어버이날 갈 곳이 없어 쓸쓸한 이웃 한 사람을 찾아가 인사를 건네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점심식사를 대접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1개국 20개 분원에서 무상급식 사업과 교육사업, 의료사업, 1:1 아동결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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