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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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양식
  • 김진홍 목사 금천교회 담임 / 금천설교아카데미 원장
  • 승인 2020.04.2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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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홍 목사의 목회와 설교 | 4 페이지 설교(The Four Pages of The Sermon)(상)

금천설교아카데미 김진홍 목사의 ‘목회와 설교’를 연재하면서 설교 준비 노하우와 다양한 설교 유형을 소개했다. 이번 주부터는 설교 유형에 따른 ‘예문 설교’를 연재함으로 설교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다섯 번째 설교 예문은 4 페이지 설교다. 상-하 두번에 나누어 게재한다. <편집자 주>

본문 : 요 4:28~42  
주제 : ‌예수님의 양식을 알게 한다
목적 : ‌전도에 대한 열정이 식어지지 않게 한다
구성 : ‌4 페이지(page) 

1 페이지 : ‘본문에 나타난 문제
             (trouble in the Bible)’

여러분은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형편이나 처지에 따라서 다릅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서 나는 이것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좋은 것을 사서 타고 다닙니다. 이것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가치관이 옛날 어른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힘들어도 먼저 먹을 것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집을 사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자동차입니다. 이렇듯 가치관이 어른과 오늘의 젊은 사람들과 차이가 이렇게 다릅니다. 
형편이나 처지에서도 다 다릅니다. 북한에서 내려오신 분들이 대담하는 프로를 보았습니다. 그분들에게는 먹을 것이 제일 먼저입니다. 먹고 난 다음에 자동차나 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돈이 제일 먼저입니다. 돈을 벌어서 어느 정도 모아두고 나서 입을 것을 생각합니다. 입고 먹고 자는 것 같은 의식주 문제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에서 가장 먼저입니다. 

본문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사마리아라는 동네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구해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은 수가성에서 어느 여인을 만나 전도했습니다. 이 여인은 남편을 여섯 번이나 바꾼 사연 많은 인생을 살아온 여인이었습니다. 그런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서 영혼의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달려가서 자기의 과거를 너무나 잘 아시는 메시야가 여기 있다고 전도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먹을 것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에게 잡수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무엇이 먹을 양식인가를 말씀하시는 것이 본문입니다.  

2 페이지 : ‘이 세상에 있는 문제
             (trouble in the world)’

요즘 우리나라는 먹을 것에 대해서 문제가 많이 생겼습니다. 옛날보다 훨씬 더 살기가 힘이 든다고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돈이 있는 사람들은 더 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돈이 없는 사람들은 살기가 더 팍팍하다고 합니다. 사실은 없는 사람들이 더 잘 사는 사회가 되어야 아름다운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사회는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3만 달러 시대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3만 달러 시대를 산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옛날 보다 더 어렵다고들 아우성입니다. 장사가 안 된다고 야단들입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이나 아시아의 여러 나라로 이주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다가 미세먼지 문제는 너무나 심각한 일입니다. 지난 한주간은 많은 사람들이 집 문을 열고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장사는 더욱 안 되었다고 아우성입니다. 사람들이 집에서 나가야 장사가 되든 말든 할 것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때문에 아예 집에서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으니 장사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장사가 되어야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여건 때문에 경제가 잘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소리가 진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먹을 양식이 없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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