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줄 알았던 만남” 애틋한 마음 노래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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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줄 알았던 만남” 애틋한 마음 노래에 담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4.29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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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연구소, 새 노래 ‘보고픈 사람들’
국내외 교회에서 ‘따라 부르기’ 챌린지
페이스북 페이지 ‘엠마오연구소’를 통해 ‘보고픈 사람들’ 따라 부르기 챌린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엠마오연구소’를 통해 ‘보고픈 사람들’ 따라 부르기 챌린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엠마오연구소(운영자:차성진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마저 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을 위로하는 곡 ‘보고픈 사람들’을 최근 발매했다. 

‘엠마오 음악단’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음원은 차성진 목사가 노랫말과 멜로디를 쓰고 찬양사역자 김태영이 노래를 불렀다.

‘길거리를 거닐다가 문득 우리 교회 십자가가 보여 보고픈 사람들 듣고픈 목소리 차곡차곡히 쌓여있던 그리움 서로를 볼 수 있단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 이제야 서로가 축복이라는 것을 그리움에 깨달아가네’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발표 직후부터 SNS를 통해 확산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구촌 각지의 한인 교회와 사역자들이 ‘보고픈 사람들’ 따라 부르기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면서 챌린지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인천공항교회 소년부 김혁 전도사와 광양대광교회 심용현 목사, 태국한인교회, 캐나다 바울선교교회, 안산빛나교회 등이 이미 챌린지에 참여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엠마오연구소’를 통해 ‘보고픈 사람들’ 따라 부르기 챌린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엠마오연구소’를 통해 ‘보고픈 사람들’ 따라 부르기 챌린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엠마오연구소 운영자 차성진 목사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교회의 모임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요즘이다. 물론 기술의 도움을 통해 모임의 많은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만남’만이 채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갈급함이 더욱 커져간다”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표정과 몸짓 속에서 말보다 더 깊은 대화를 하고 서로 악수하고 등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이었는지 뒤늦게 깨닫게 된다”고 곡을 쓴 취지를 전했다.

차 목사는 또 “서로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실패를 고백하기도 하고 타인의 고백에서 도전 받기도 하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모든 것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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