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동문들이 먼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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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동문들이 먼저 돕는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4.2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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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총동문회 자체 모금 통해 300만 원 보내와
백석신학 13기 동기회도 200만 원 헌금하며 앞장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문회(회장:백대현 목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미자립교회 돕기에 사용해달라며 300만 원을 보내왔다. 

신대원 총동문회는 총회의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모금운동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동문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개별적으로 전화를 돌려 별도로 모금했다. 동문들 중에는 이미 총회로 미자립교회 지원 헌금을 보낸 곳도 있지만 총동문회가 자체적으로 모금한다는 소식에 십시일반 참여하며 힘을 모았다. 

신대원 총동문회장 백대현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이는 예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영적인 고통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럴 때 신대원 총동문회가 작은 정성을 모아 나눔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대원 총동문회는 동문 교회들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교회는 없는지 살피고, 예배의 빠른 회복과 미자립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미자립교회 지원에 신학교 동기회들도 나섰다. 백석신학 13기 동기회(회장:안순동 목사)는 미자립교회 지원에 써달라며 200만 원을 헌금했다. 

13기 회장 안순동 목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동기들의 끈끈한 사랑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 13기 동기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마중물이 되어 다른 기수들의 동참도 시너지처럼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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