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상황, 능동적 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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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상황, 능동적 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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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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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언제 종식될지는 모르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류의 삶은 크게 변할 것이라는 예측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이 종식되더라도 세계는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 쉽지 않으리란 것이다.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는 이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거래와 화상회의, 원격 의료, 온라인 강의 등을 바탕으로 ‘초연결 사회’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자유질서’가 무너지고 ‘성곽시대’가 다시 도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독일·이탈리아 등은 확진자·격리자 등의 스마트폰을 추적해 동선을 파악하고 격리 상태를 감시한다. 홍콩은 입국 추적용 전자 팔찌를 도입했고, 중국은 고층 아파트 사이로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띄운다. 러시아에선 인권침해 논란에 막혀있던 안면인식장치 구축사업을 코로나19 사태로 되살렸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교회와 기독인들의 신앙생활 모습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하는 이가 적지 않다. 모 기독교 단체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2%가 이전과 같이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드릴 것이라고 답했지만, 12.5%는 온라인과 방송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답해 신앙생활에도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가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부분이다. 교회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위험’사회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미래위원회’라도 만들면 어떨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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