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주일 종교행사 재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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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주일 종교행사 재개 당부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4.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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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윤보환 직무대행, 지난 14일 정경두 장관 내방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왼쪽 두번째)이 지난 14일 국방부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장관(가운데)과 만났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왼쪽 두번째)이 지난 14일 국방부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장관(가운데)과 만났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윤보환 목사)가 국방부에 주일 종교행사 재개를 당부했다. 

감리회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14일 국방부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윤 직대는 이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주일 종교행사를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장병의 영외 출입을 금할 뿐 아니라 민간인의 부대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군 안에서의 활동과 업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일예배를 비롯한 기본적인 종교활동 모임 또한 제한된 상황이다. 국방부 군종정책과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해 현재 모든 종교활동을 영상예배로 진행 중이다.

윤 직대는 “종교 모임 자체에 대한 금지가 장병들의 마음에 두려움과 거리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로 인해 무형의 전투력인 정신전력과 단결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장병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전투력의 손실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윤보환 직대는 이날 대구지역 방역을 위해 의무지원에 나선 간호장교와 군의관들을 위한 격려금을 국방장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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